이로인해 그동안 삼성전자의 옴니아2, 애플 아이폰으로 굳혀지는 듯 했던 스마트폰의 양대 경쟁체제는 이제 3강 체제로 재편성되는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의 국내 출시는 스마트폰 저변 확대를 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모토로라의 '모토로이'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안드로이드폰 라인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어 향후 국내 핸드셋 및 통신환경은 북미 시장과 유사하게 스마트폰 중심으로 빠르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도 안드로이드폰의 상륙에 따라 국내 핸드셋 시장의 스마트폰과 중저가 일반 피처폰(feature phone)으로 양극화 되는 현상은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을 필두로 한 KT의 진형과 안드로이드폰을 앞세운 SK텔레콤이 DATA 수익 및 FMC (Fixed mobile convergence) 주도권을 위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보조금을 집중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기존 고가 피처(feature)폰에 대한 역차별도 예상되고 있다.
KB투자증권 조성은 연구원은 "국내 핸드셋 단말 시장도 북미와 유사하게 고가 스마트폰과 중저가 피처폰 중심으로 형성될 전망"이라며 "이는 양극화 현상을 의미하며 제조사들의 수익 구조가 스마트폰 중심으로 변모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핸드셋의 제품구성(product mix) 부진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스마트폰 판매량이 일정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마진 감소가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스마트폰 체제로 가기 위한 피할 수 없는 과도기로 올 한 해동안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시장전문가의 관측이다.
이러한 과도기적 부담은 상대적으로 유럽, 북미, 내수 시장의 고른 수익 구조를 지닌 삼성전자는 양호할 것으로 보이나 북미 수익 의존도가 높은 LG전자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제품구성 약화라는 과도기를 경험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고른 수익을 지닌 삼성전자보다 북미 수익 의존도가 높은 LG전자의 부담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