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共同通信)은 18일 하토야마 내각에 대한 반대율이 44.1%로 급격히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41.5%를 기록한 지지율을 넘어서는 것이며, 반대율이 더 높아진 것은 민주당 집권 이후 처음이다.
한 주 전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만 해도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50.8%, 반대율이 33.2%였다.
이번 내각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민주당 간사장이 '사임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응답자의 73.3%가 찬성했다.
오자와 간사장의 정치자금 스캔들 여파로 일본 국민들이 하토야마 내각에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당 지지율 역시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응답자 90%가 올 여름에 있을 참의원 선거에 오자와 스캔들이 영향을 줄 것이라 대답했으며 28.4%가 민주당을 24.7%는 자민당을 선택할 것이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8월 중의원 총선에서 오자와의 활약으로 압승을 거둔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정권 출범 당시 70%대였던 내각 지지율은 하토야마의 리더십 부족으로 내리막을 걷다가 이번 오자와의 정치자금 스캔들로 인해 가파르게 급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교도통신이 지난 일요일부터 월요일(17~18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전화조사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