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연구원은 "특히 세계 경기회복을 가정하면 유가가 오를 수 있다는 점은 부담요인이나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유가상승 부담이 상쇄되고, 항공수요가 좋으면 유류할증료 인상 및 운임 인상을 통해 유가상승 부담이 상당 부분 커버되므로 크게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 4분기 영업이익 1,500억원대 추정
4분기 영업이익이 1,56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동기(226억원) 및 전분기(1,001억원)대비 각각 대비 593%, 57% 늘어나는 것이다. 최근 월별 항공수요를 보면 여객과 화물부문 모두 회복을 넘어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국제선 여객부문은 환승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다 원/달러 환율하락에 힘입어 한국인 출국자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전망이 매우 밝다. 세계 경기회복을 가정하면 유가가 오를 수 있다는 점은 부담요인이나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유가상승 부담이 상쇄되고, 항공수요가 좋으면 유류할증료 인상 및 운임 인상을 통해 유가상승 부담이 상당 부분 커버되므로 크게 우려할 상황이 아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6,000원을 유지한다.
■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킨 듯
대한항공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122억원이지만 다수의 투자자들이 1,500억원대를 전망하고 있다. 11월 실적이 양호했고, 수요 추이나 환율과 유가를 보면 12월 실적도 좋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에서 집계한 4분기 대한항공의 국제선 여객수요는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했으며, 화물수요는 22.5% 늘어났다. 4분기 유류비는 전년동기대비 23.2% 감소한 7,753억원으로 추정된다. 여객 수요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만큼 운임(yield)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올해 내내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 역사적 고점 PBR(1.3배)을 넘어서는데 성공
최근의 주가 상승으로 심리적 부담이었던 역사적 고점 PBR 1.3배(07년 3분기)를 넘어섰다. 최근 한달 동안 주가가 PBR 1.3배(올해 예상실적 기준) 수준에서 등락하며 조정 받았지만 올해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과거 고점을 넘어선 것이다. 07년 3분기에 PBR이 1.3배까지 상승한 것은 주가가 원/달러 하락에 따른 수요증가로 이익이 급증하는 분위기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현재 PBR 은 1.5배로 역사적 고점을 넘어섰다. 하지만 여전히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1) 올해 분기별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급증할 전망이고, 2) 환승수요와 외국인 입국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수요의 mix가 개선되는 등 과거와는 다른 이유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3) 작년과 올해에 걸쳐 인천공항이 동북아 항공시장의 허브공항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도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의 수혜가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당연히 과거 PBR band가 주는 의미는 작아질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