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타이어가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정점으로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데 시장의 우려가 많은 모습”이라고 전했다.
고 연구원은 “그러나 이 같은 이익률 우하향의 원인이 원재료 가격의 상승에 있기 때문에 개별 기업만의 악재로 받아들여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원재료 가격 인상이라는 동일한 충격에 대해 개별 기업이 어떤 반응을 보이고, 또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기업간 경쟁력 차이가 벌어진다는 설명이다.
고 연구원은 “따라서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률이 11%로 3분기의 20.5%에 비해서는 하락한 수준이나 성과급(670억원) 반영전 영업이익률은 19.8%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즉,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 글로벌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이라는 점에서 올해도 낮은 재고, 판가인상, 가동률 증가로 원가상승 부담을 상쇄해 이익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투자자들에게 “경쟁업체의 원재료 상승에 대한 반응이 예상대로 부정적이라면 한국타이어에 대한 차별적인 밸류에이션 부여를 검토할 시점”이라며 “확실한 선순환 구조에 진입한 한국타이어에 대해 시장은 재평가를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15일 지난해 글로벌 매출 4조8099억원, 영업이익 549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2008)도 매출 4조765억원에 비해 약 18% 증가한 수준이며 국내에서도 매출 2조8119억원, 영업이익 3484억원으로 타이어 업계 1위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