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11시 50분 이 계획을 밝힐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2월 초 발표될 2011회계년도 예산안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에 따르면, 행정부는 자산이 500억 이상 되는 약 50여 개의 금융기관들에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 중에는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50여개 기업이 물망에 올라있으며, 이 중에는 20~27곳의 미국계 은행이 포함되어 있으며 10~15개사는 외국계 기업의 미국 자회사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소규모 지역 은행과 정부 보증 모기지기업인 패니메이-프레디맥, 그리고 자동차기업은 제외할 방침이다.
수수료 규모는 채무 보증액의 15bp(1bp=0.01%포인트)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소 10년간 부과할 것이라고 행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는 이번 구제 수수료 부과를 통해 향후 10년 간 총 900억원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에서 약 60% 정도는 10개의 최대 업체들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수료는 TARP 기금을 전혀 받지 않은 곳이나 이미 기금을 받았다가 상환한 업체 모두에게 적용할 방침이다. 이들 모두 TARP 기금의 수혜를 입었다고 판단되기 때문.
한편 예산안에 반영되는 TARP의 손실은 11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있는데 이는 지난 해 예산안 중간평가시 제출되었던 3410억 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미국 정부는 이 같은 손실이 모두 만회될 때까지 수수료 부과를 지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