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기회복세가 아직 미미한 가운데 최근 그리스 재정적자 우려까지 겹치면서 금리인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로이터통신이 80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 모두가 ECB가 이번달 회의에서 금리동결을 점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의 서베이에서도 금리인상이 올해 4/4분기에나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ECB가 연말에 금리를 현 사상최저치인 1%에서 1.5%로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최근 발표된 유로존 11월 실업률이 10.0%로 여전히 두자릿대에 머물며 고용시장 우려가 높은 데다 물가압력이 아직은 적은 상황이라 저금리 여건을 뒷받침해 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지난 10년간의 평균의 3분의 2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닉 코우니스 포르티스은행의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당분간 현재의 시장 순응적인 정책에머물 것이라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며 "긴축전환 개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켄 바트레트 BNP파리바의 유럽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회복이 아직은 초기국면이라 반등 모멘텀을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ECB가 2011년까지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며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쟝-클로드 트리셰 총재가 저리의 은행대출 조치를 철회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며 최근의 그리스 사태와 경제개혁안에 대해 어떤 언급을 내놓을지도 관심대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