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지난해 1월부터 급상승세를 타며 9월엔 16만2000원이라는 고점을 찍은 LG이노텍 주가가 최근 '울상'이다. 급기야 지난달에는 고점대비 반토막인 8만원선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14일 주식시장에서 LG이노텍 주가가 큰 폭으로 급락세를 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LG이노텍 주가는 6%가까이 떨어졌다. 이전 8만원까지 추락했던 주가가 다시 회복기를 맞으며 10만원대로 올라섰지만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잘나가던 LG이노텍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원인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는 지난해 9월의 상황으로 되돌려야 봐야 할 듯 하다. 지난해 9월 LG이노텍과 LG화학은 파주 기공식을 했다. 당시 오는 2012년까지 조단위 투자계획이 언급됐다.
이것이 화근이었다. 이로 인해 LG이노텍은 이후 LED사업부 확장 추가 투자를 위해 유상증자설 악몽에 시달리기 시작해 현재까지 왔다.
이후 잘나가던 LG이노텍 주가는 지난해 12월 설상가상으로 반토막에 이르렀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ED사업부 확장에 대한 투자 재원은 LCD모듈 사업부를 일부 매각해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관련한 LCD모듈매각, LED사업부 확장 투자 등 사안들은 상반기 내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LCD모듈사업부 매각과 관련해서는 LG디스플레이와 실사단계에 있다"며 "정상적으로 진행중에 있으며 일부 인원은 LG디스플레이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각진행 중인 LCD모듈 사업부는 연간 매출은 약 6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