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협의회에서는 올해 해외진출 계획을 발표하는 순서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KT는 아프리카 르완다 국가 기간망 및 와이브로망 구축 사업(총 577억원) 등을 소개하며 올해는 아시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에서의 WiMAX 사업 등에 국내 협력사와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글로벌 동반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정의해 관련 조직을 중국으로 이동시키고 전자상거래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컨버전스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와이브로가 지난해 아르헨티나와 이란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는 일본 미국 러시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인도 등 동·서남아 지역과 중남미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밖에 방송사의 해외사업도 숨가쁘게 이뤄질 전망이다.
KBS는 지난해 6600만 달러의 콘텐츠 수출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다큐멘터리 등 비드라마 장르 수출을 확대하고 동유럽 중동 등 비아시아권 수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MBC는 미국 서유럽 등 고부가가치 시장 진입에 주력하면서 중남미와 동유럽 신시장 개척을 확대하고 통신서비스와 콘텐츠가 결합된 신규 사업모델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SBS는 전체 수출액의 64%를 차지하는 일본 시장에 지속적으로 진출하고 카자흐스탄 및 러시아, 인도권 등 신규시장 개척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지원협의회에서 회원사들은 정부에 대해 건의사항도 함께 제기했다.
통신사업자들은 진출 대상국가와 정부 간 협력을 통해 통신규제 개선 지원과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의 통신부문 비중 확대 등을 요청했고 방송사는 수출용 콘텐츠 제작 지원 확대와 해외진출 시 통신업체 등의 사업 연계 지원 등을 요구했다.
특히 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는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정보와 인지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계 시스템 구축이 해외 진출을 위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방통위 측은 "각 기관에서 발표한 올해 해외진출 계획들을 '2010년도 방송통신 해외진출 지원전략(안)'에 수용하고 해외 로드쇼 및 쇼케이스 개최 등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