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2일 ODA확대계획에 따라 올해 EDCF 집행규모를 지난해 3100억원 규모에서 4700억원으로 51.6%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3~4년후 집행으로 연결될 EDCF 승인규모는 지난해 1조2697억원과 유사한 1조2500억원으로 설정했다.
지역별로는 신아시아 외교 구상을 경제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아시아 중점 지원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선택과 집중의 원칙하에 아프리카·중앙아시아 등 경협 거점국가를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분야별로는 도로·교통 등 경제인프라와 보건·인적자원개발 등 사회인프라 지원을 병행해 국제사회의 빈곤퇴치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 기후변화, 식량문제 등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녹색성장·농업분야를 중점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규모별로는 지금까지 2000~3000만달러 규모의 사업 중심에서 5000만달러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기획재정부 박충근 대외경제국 개발협력과장은 "2010년은 OECD DAC 회원국 및 G20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우리 국격에 상응하는 국제사회에서의 역할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 과장은 "중장기적으로는 ODA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우리의 고유한 발전경험을 토대로 서구 선진국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원조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신흥경제국으로서의 지위를 최대한 활용해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