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애널리스트는 "상위 10대 업체의 4분기(3월 결산법인의 경우 3분기) 실적은 신종 플루 특수와 기저효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새로운 약가 인하 기전의 도입과 자체 품목 성장 한계 등으로 올해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신종 플루 특수와 기저효과로 양호한 4분기 실적
상위 10대 업체의 4분기(3월 결산법인의 경우 3분기) 실적은 신종 플루 특수와 기저효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1조 3,113억원을 기록하여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여진다.
신종 플루 백신 매출이 발생한 녹십자와 신규 제네릭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종근당의 외형 증가세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외형 성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수익성은 녹십자의 큰 폭 이익 증가와 기저효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0대 업체의 4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2% 증가한 1,603억원을 기록하여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3.2%p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건강보험 재정 악화로 높아지는 정책 리스크
2008년 1조원을 넘어섰던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2010년에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새로운 약가 인하 기전의 도입이 제약업계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입법 예고를 통해 동일 최고가를 받기 위해 무더기로 퍼스트 제네릭이 등재되는 것에 페널티를 부여할 방침인데 이 제도가 시행되면 실질적으로 퍼스트 제네릭 약가가 인하되어 전반적인 제네릭 품목의 수익성이 예전만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 품목 성장 한계로 수익성 개선 제한적
최근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의 품목 제휴가 활발하다. 이는 국내 업체 입장에서는 부족한 외형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수익성 저하는 불가피하여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 효과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품매출 비중 확대로 반감될 것으로 보여진다.
◆기대감만으로는 한계, 해외 비즈니스와 차별화가 핵심
해외 주요 제약 및 바이오 업체의 주가는 대부분 시장 대비 할인 거래되고 있지만, 국내 업체의 경우 안정적인 성장성과 신약 개발 기대감이 반영되어 시장 대비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기대감만으로는 주가 상승에 한계가 있기에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정책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는 제약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기대감을 넘어 신약 및 해외 비즈니스에서 구체적인 성과물이 나와주어야만 제약업종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며, 당사에서 추천하는 종목과 업체별 투자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LG생명과학 :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신약 과제
▶ 종근당 : 제네릭 강점과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