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현대중공업이 전라북도와 함께 육상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과 전라북도는 11일 오전 '육상 풍력발전단지 조성 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MOU)에는 현대중공업과 함께 남부발전, KIC, D&I 등이 참여한다.
양해각서의 주요 골자는 현대중공업, 남부발전 등 전라북도 도내・외 4개사가 SPC를 구성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총 5000억원을 투자, 200㎿규모의 육상 풍력발전단지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1단계로 육상풍력, 2단계로 육․해상풍력, 3단계로 해상풍력 순으로 진행된다.
1단계 사업(2010~2012)은 현대중공업 군산공장에서 최초로 생산되는 풍력발전기를 전북지역 동부산악권에 200㎿(2㎿기준 100기) 규모로 설치하는 안이다.
현대중공업 풍력산업이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고, 동시에 관련 협력기업의 유치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라북도는 설명했다.
2단계 사업(2010~2014)은 새만금 풍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총 36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40㎿ 규모의 육․해상 풍력발전단지(14기)를 조성한다. 대기업 3개사, 중핵기업 30개사 등 풍력기업 집적과 함께 기업 연구개발을 위한 풍력기술연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3단계 사업(2015~2020)은 1단계 및 2단계 사업을 통해 육성된 풍력기업들의 해상 풍력시장 진출에 모아진다. 민자로 총 4조3000억원 사업비가 투자돼 서해권역에 1GW의 해상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전라북도는 이를 통해 연간 10GW를 생산해 20조원의 매출, 현대중공업의 본격적인 풍력발전기 생산으로 안정적인 고용창출 및 관련 부품소재 기업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현대중공업은 3000억원의 풍력발전기 생산매출과 2000억원의 블레이드, 주물, 단조품 등 부품업체들의 동반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전라북도는 올해 말까지 후보지에 대한 정밀 타당성 조사와 인․허가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