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금융매체 마켓와치(MarketWatch)의 칼럼니스트인 마크 헐버트(Mark Hulbert)는 자신이 이용하는 투자 뉴스레터들 중에서 최근 10년간 가장 시장 타이밍 예측이 정확했던 5개를 뽑아 이들의 2010년 전망을 소개했다.
일단 5개 뉴스레터 모두 올해 증시 전망에 대해 '낙관적(Bullish)'이란 입장이다. 이 가운데 포트폴리오 상의 주식 비중은 평균 97%에 달했다.
개별적으로 보면 스티븐 체크(Steven Check)가 발행하는 '블루칩인베스터'의 경우 비록 단기 시장 예측을 하지는 않지만 올해 증시 전망을 낙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체크 발행인은 모델 포트폴리오 상에 다양한 현금을 축적하는 특징이 있지만 현재는 비중을 불과 0.6%만 할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수익비율(PER)과 '트리플에이(AAA)' 등급 회사채 수익률을 기준으로 평가한 현재 미국 증시에 대한 체크의 의견은 1년 전의 극단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평가된 상태"라는 것이다.
로버트 브링커(Robert Brinker)가 발행하는 '밥 브링커의 마켓타이머'는 이번 주초 낸 최신호에서 증시 전망이 낙관적이라며 "주가가 20% 이상 급락하는 새로운 주기적 약세장이 올 가능성은 없다. 주기적 강세장에서도 약 5%~10% 정도의 조정국면이 올 수는 있지만 그 같은 조정은 건강한 회복의 징후라고 본다"고 밝혔다.
댄 설리반(Dan Sullivan)의 '차티스트 앤 차티스트 뮤추얼펀드 레터'는 지난 해 12월말 발행한 레터에서 "내년까지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리반은 "12개월이 아니라 6개월 심지어 3개월도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우리 모델이 약세로 전환하지 않는 이상 계속 포트폴리오상의 전액 투자(full investment) 방침을 고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날드 디온(Donald Dion)의 '피델리티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의 경우 2010년 추세를 모두 예상하지는 않으면서 "올해는 주식시장의 강도와 지구력을 시험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디온은 주식 중심의 모델포트폴리오를 전액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임스 로웰(James Lowell)이 발행하는 '피델리티 섹터 인베스터'는 최신호에서 "2010년에 다시 20%의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면서, 다만 "앞으로 2010년의 저점을 거치지 않고서는 이 같은 전망을 계속 고수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의 마켓매스터스포트폴리오는 87%를 피델리티 섹터펀드에 나머지 13%는 해외주식펀드에 각각 투자하고 있다.
마켓와치의 헐버트 칼럼니스트는결과적으로 자신이 고른 탑 마켓 타이머의 견해로 보면 2010년 증시 전망은 상당히 낙관적이라면서, 다만 "원래 이 바닥에서 강세장의 보증이란 것은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9년 3월 저점에서 다우지수가 60%, S&P500 지수는 65% 그리고 나스닥지수가 79% 각각 급등한 상황에서 올해 증시 전망을 하기란 매우 힘든 여건이 사실이다.
한편 헐버트는 최고 시장 예측을 한 이들 뉴스레터를 꼽기 위해 ▲ 2002~2007 강세장 동안 리스크를 감안한 매수 및 보유 전략을 넘어서는 시장 추세를 예측했을 것 ▲ 2007~2009 약세장 동안에도 마찬가지로 양호한 성과를 냈을 것 그리고 ▲ 2009년말까지 최근 10년 동안 역시 매수후 보유 전략을 앞서갔을 것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런 기준으로 7개 뉴스레터를 뽑았으나 아쉽게도 한 곳은 폐간했고 다른 두 곳은 같은 사람이 내고 있어 중복이기 때문에 5개로 압축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