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자금 또한 통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30조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순자산총액은 주가상승에 힘입어 전년대비 10.4% 증가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펀드설정액은 전년대비 28.1조원 감소한 328조원을 기록했다. 국내와 해외 펀드 설정액은 각각 전년대비 8.7%, 5.1% 줄어든 255.1조원, 72.9조원이었다.
펀드설정액이 연간 기준으로 감소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전체 펀드수 또한 전년말대비 690개 줄어든 8951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펀드로 총 610.6조원이 유입됐으나 640.6조원이 환매됐다. 전체적으로 30조원이 순유출 된 것이다. 국내 펀드에서 27조원, 해외 펀드에서 3조원 각각 순유출됐다.
특히, 공모 주식형펀드에서 21.6조원이 유입되고, 31.9조원이 환매돼 전체적으로 10.3조원의 순유출이었다.
월별로는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돌파한 9월에 환매(3조원)가 두드러졌다. 주가 회복에 따라 투자원금을 회수하려는 욕구가 강해진 것.
반면 순자산총액은 전년말 대비 29.6조원(10.4%) 늘어난 314.7조원을 기록했다. 2007년말 수준(316조원)을 회복한 셈이다.
유형별로는 주식형과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총액이 각각 39.3%, 47.2% 증가한 112.2조원, 46조원을 기록했다. MMF는 20.1% 감소한 72.4조원이었다.
한편, 판매채널별로는 증권사의 비중이 54%로 절반을 넘어섰고, 은행 비중은 1.4%포인트 감소했다.
그렇지만 적립식펀드 판매에서는 여전히 은행권이 73%를 차지했다. 적립식펀드 전체 71.7조원 중 52.5조원이 은행권에서 판매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