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이 실시한 월간 환율 전망 조사 결과, 외환전략가들은 유로/달러가 한달 및 3개월 내에는 1.45달러 수준에서 머문 뒤 6개월 내에 1.455달러 그리고 12개월 전망으로는 1.445달러 선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 달 조사에서 1개월 및 3개월 전망치가 각각 1.50달러로 제시되었던 것과는 달라진 것인데, 다만 12개월 전망치는 1.45달러 선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유로/달러가 단기적으로 1.50달러 선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전문가는 전체 조사대상 63명 중에서 20명에 불과했다. 12월에는 그 비중이 39명에 달했다.
이 같은 시각 변화에는 최근 달러화의 랠리와 그리스 문제로 인한 유로화의 부담 그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인상 관측 등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칼리옹의 부수석 외환전략가는 "갈수록 금리 격차가 환율을 결정하는 중심 요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늘고 있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 달러화의 최근 랠리 이후 전개에 대한 관측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우니크레디트의 외환분석가는 "연방준비제도가 당분간 초저금리를 고수할 것이라고 밝힌 이상 달러화는 최근 랠리를 반납하게 될 것이고, 유로화는 그리스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이것이 지지요인이 될 것"이라면서 "유로/달러가 6개월 전망으로 1.57달러까지 오르고 연말에는 1.48달러 선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대로 로이즈뱅킹그룹의 외환전략가는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관측이 강해지면서 유로/달러는 관측 가능한 시점까지 1.30달러 선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1월 유로/달러의 내재 변동성은 12.5로 상승해 지난 12월의 8.4보다 큰 폭의 변화를 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