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탄 나세르 알-수웨이디 UAE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아라비아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UAE 경제에서 보이듯 세계 경제가 다소 안정화되고 있는 듯 하다"면서, "올해 UAE 경제가 높은 수준은 아니더라도 성장하기는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바이가 채무상환 유예를 요구하기 전까지만 해도 전문가들은 올해 UAE 경제가 2.9%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웨이디 총재는 이어 "앞으로 UAE 은행들은 더 많은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할 것"이라면서, "대손충당금은 위기에 따라 증감하는데 아직 전 세계적으로 위기가 끝나지 않은 이상 충당금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두 개 가문 기업의 구조조정과 두바이월드의 220억 달러 채무 상환 유예 등으로 인해 이 지역 은행권의 대손충당금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웨이디 총재는 2009년에 디플레이션을 경험한 UAE 경제는 올해도 매우 낮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UAE는 지난 11월에 소비자물가지수가 연간으로 0.17% 상승해 4개월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식량 물가 상승세가 이 같은 물가 상승에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