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제유 재고가 감소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는 미국 석유협회(API) 발표가 악재로 작용했다.
한국시간 오후 6시 21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내년 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8센트 하락한 배럴당 81.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WTI가격은 26센트 오른 81.77달러를 기록, 2008년 10월이래 최고치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상품거래소(ICE)의 브렌트유 2월물은 12센트 하락한 80.47달러에 거래되는 모습이다.
미국와 유럽, 아시아 일부 국가의 기온이 예년 수준을 대폭 하회한 영향으로 전날 유가는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난방유와 경유를 포함한 정제유 주간 재고가 감소 전망과 달리 96만배럴이 증가했다는 API의 발표는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의 에너지 재고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낮은 기온에 힘입어 당분간 높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오늘 저녁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 및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 주간 원유 재고 동향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지표가 향후 유가 향방을 예측할 잣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