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지난 2009년 IT수출은 1209억7000만달러 , IT수지는 589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IT수지는 지난 2007년의 603억7000만달러에 이어 사상 두번째 수준의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12월 IT수출과 수입은 전년동월비로 각각 73.4%, 34.6%증가해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식경제부는 6일 IT수출 동향파악에서 2009년 IT수출은 전년대비 7.8% 감소한 1209억7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IT수입은 620억달러로 전년대비 15.7%감소했다. 이로써 IT무역수지는 지난 2007년의 603억7000만달러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많은 589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12월 IT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73.4% 증가한 112억9000만달러, 수입은 34.6%증가한 5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패널(26억3000만달러, 113.7%), 반도체(34억5000만달러, 125.6%), 휴대폰(18억4000만달러, 12.8%) 등 3대 수출 품목을 중심으로 칼라TV(부분품 포함 144.6%), 셋탑박스(111.1%)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를 보여 본격적인 회복세 진입을 나타냈다.
[표] IT산업 및 전체산업 수출입 실적(단위: 억달러, %는 전년(동기)대비)
3대 주요품목의 2009년도 성과를 보면 우선 디스플레이 패널(265억2000만달러, 3.2%)은 글로벌 침체기였던 6월에 증가율이 2008년보다 높아지는 등 IT수출 회복을 견인했고 더불어 세계시장 점유율 48%의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했다.
반도체(310억4000만달러, -5.3%)는 기술우위와 전방시장의 수요회복으로 휴대폰을 제치고 2007년에 이어 IT수출 1위 품목 지위를 되찾았다. 특히 D램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56.9%로, 낸드플래시도 47.7%로 확대됐다.
반면, 휴대폰(286억8000만달러, -14.2%)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 생산비중 확대로 수출은 다소 정체된 상태였다. 하지만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신흥시장 공략강화로 사상 처음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30%대에 집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역별로는 미국(159억7000만달러, -5.8%), EU(170억4000만달러, -21.9%), 일본(66억2000만달러, -17.0%) 등 선진시장 수출은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나, 중국(홍콩포함, 501억5000만달러, 2.7%), 중동(30억2000만달러, 1.6%), 인도네시아(8억8000만달러, 5.5%) 등 신흥시장에서는 선전했다.
특히 2004년이후 IT수출 대상 1위 국가인 중국(홍콩포함)은 꾸준한 수출 증가로 전년의 수출비중 37.2%에서 41.5%로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IT수출은 미국, 중동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회복으로 증가세가 예상되지만 경기회복에 따른 글로벌 경쟁심화와 단가하락, 환율하락,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상존 등이 수출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지경부는 전망했다.
지경부 서진석 정보통신총괄과장은 "제약요인이 있지만 올해에도 반도체와 패널은 높아진 세계시장 점유율과 남아공 월드컵 등 스포츠 특수와 윈도우 7 출시효과에 따른 수요확대로 수출 증가가 예상되며, 휴대폰도 적극적인 신흥시장 및 스마트폰 시장 공략으로 수출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표] 국내업체의 세계시장점유율 (단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