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41.50/1142.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 1151.00/1153.00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1.15원을 고려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140.60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140.50원에 비해 0.10원 상승한 수준이다. 원/달러 NDF 선물환율은 장중 저점 1139.50원, 고점은 1143.00원을 기록했다.
새벽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15개월, 16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다우지수는 11월 잠정주택판매지표가 9개월만에 하락세를 보인데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아울러 전일 미국 달러는 11월 잠정주택판매지표 부진으로 엔화에 큰 폭 하락한 반면 유로에 대해서는 안전자산 선호로 상승했다. 달러/엔은 2주내 최저치인 91.26엔까지 떨어졌다가 91.63엔에 마감했고, 유로/달러는 1.4450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며 1.4369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11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96.0으로 10월 114.3에서 무려 16.0%나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9개월째 이어가던 잠정주택판매 증가세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급락이 쏠림현상에 따른 오버슈팅된 경향이 높은 것으로 보며 금일 1140원을 전후로 한 등락을 예상했다.
삼성선물의 정미영 팀장은 "원화 강세 재료를 충분히 고려해도 환율 하락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감이 있다"며 "이는 역내 수급이 비교적 균형상태에서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과 함께 연초 펀더멘탈 비교우위를 갖는 이머징 통화에 대한 절상베팅이 강하게 들어온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 팀장은 이어 "주가 상승 및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 기조가 이어지는 한 역외의 원화 강세 시도는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금일 환율은 미국 증시 및 미국 달러의 혼조세, 전일 환율 급락에 따른 조정 분위기로 1140원을 전후로 등락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 김종수 이코노미스트는 "전일 원/달러 환율 급락이 중·장기적 관점의 방향성을 예고하고 있으나, 레벨다운은 시기상조"라며 "환율 급락, 레벨다운을 의미하는 시그널이기 보다 일시적 쏠림현상에 따른 변동성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