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2774계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2009년 1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의 내년 업황전망BSI는 104로 조사됐다. 이는 금년 실적BSI인 90에 비해 14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대기업과 수출기업의 BSI는 각각 112와 108로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의 101과 102에 비해 내년 업황을 더욱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 전망BSI는 129로 금년 실적BSI보다 31포인트나 상승했고, 채산성전망BSI도 106으로 14포인트 올랐다.
내년도 비제조업 업황 전망BSI 역시 금년 실적BSI인 87 보다 7포인트 높은 94로 조사됐다.
매출 전망BSI와 채산성 전망BSI는 각각 108과 98로 금년 실적BSI보다 각각 13포인트, 9포인트 상승했다.
물론 이는 2010년 전망에 대한 조사일뿐 월별통계와 직접 비교할수 없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다만 기업들의 내년 경기전망에 대한 긍정적 시각까지도 부인하긴 어려워 보인다.
한은 통계조사팀 손원 과장은 "2010년에 대한 기업경기전망은 심리적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월별조사와 별개로 봐야 한다"면서도 "올해보다는 내년에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경제성장률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기업의 매출 및 이익증가로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의 방증이란 얘기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14일부터 21일까지 2774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236개 업체가 응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