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50분 현재 삼성전자가 전장 대비 소폭(0.13%) 내린 78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삼성화재도 0.5% 내린 20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중공업은 1% 내리고 있고 삼성테크윈과 삼성증권은 소폭의 오름세를 각각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기, 삼성SDI의 경우 3% 이상 나란히 상승중이고 삼성물산도 1% 가까이 상승하는 등 삼성그룹주 움직임이 제각각이다.
증권가는 이와 관련해 이건희 전 회장의 사면 추진 소식이 삼성그룹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 긍정적이나 투자심리 개선 이상의 주가 반등으로는 이어지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건희 전 회장에 대한 사면이 결정될 경우, 그룹의 성장에 긍정적인 계기를 부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분명 호재"라고 말했다.
서도원 한화증권 연구원도 "당장 경영환경이 달라질 여지가 많지 않은 가운데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그룹사별로 제각각이라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즉, 이건희 전 회장 사면 결정이 향후 삼성그룹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재료로 평가 가능하지만 당장의 주가 반등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것.
한편, 정부는 이건희 전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안을 이날 오전 열리는 국무회의 심의 안건에 올려 통과시킬 예정이다. 사면 날자는 연내로 알려져 오는 31일자가 유력하다.
삼성그룹은 정부의 이러한 결정에 이날 "정부의 사면 결정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사면을 청원해 준 정재계 인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