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바톤 빅스(Barton Biggs) 헤지펀드 매니저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여건의 개선으로 두 시장이 지난 3~11월간의 엇갈린 움직임을 멈추고 앞으로 동반 상승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빅스는 달러화 가치는 유로화나 엔화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이고 미국의 경제회복세는 더욱 모멘텀을 얻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미국 경제가 올해 심각한 침체를 겪었기 때문에 내년과 내후년에 양호한 성장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며 "달러화 가치나 미국 증시가 랠리 행진을 하는 데 걸림돌이 없기 때문에 두 시장 모두 앞으로 10%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금융시장에 대한 빅스의 이 같은 전망은 대표적 비관론자인 마크 파버가 이날 블룸버그TV와 별개로 가진 인터뷰에서 달러화 가치가 단기 내 유로화 대비 5~10% 상승할 것이고 미국 증시도 강세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측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의 조사 결과에서도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2.5% 위축된 뒤 내년에는 2.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은 지난 3월 9일의 12년래 최저치에서 67%나 반등하며 1930년대 이후 최고 상승 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증시 강세는 지난 11월 25일까지 달러화 가치의 하락을 견인하며 두 시장은 서로 상반된 움직임을 보여왔다.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 강도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3월 5일에서 11월 25일까지 총 17%나 하락해 20년래 가장 큰 폭 떨어진 뒤 지난 한 달간 4.5% 반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