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백신 이후의 대규모 매출 창구가 여전히 눈에 띄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녹십자의 경우 CB/BW 발행에 따른 희석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보여 이를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다만 정부에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실적면에서는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는 평가에는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분위기다.
KTB투자증권 이혜린 애널리스트는 신종플루 매출이 제거된 내년이후 독감백신 매출 창출 능력이 더욱 큰 변수라는 견해를 보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공급계약 자체는 긍정적이나 중장기적으로 중요한 변수는 아닐 것"이라며 "신종플루가 아닌 계절성 독감백신 시장에서의 가격협상은 매우 불확실한 변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반 계절성 독감백신(원액 및 완제) 국내 시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경상적 매출액은 연간 400~600억원 규모"라며 "2011년 신종플루와 계절성 독감백신 매출액은 올해와 내년 수준 넘어서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추가 매출 확대의 불확실성으로 그는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각각 25.8%, 40.3% 올리면서도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올리지 않았다.
2011년 이후 실적 변동폭이 미미한 반면에 DCF 기준 회계연도 변경 및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따른 4.4% 희석효과가 발생하는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공급확대 계약에 따른 시너지 효과에 주목했다.
그는 "이번 계약은 정부의 추가 조달의지에 따른 것"이라며 "1250 만도즈에 해당하는 신종플루 백신 생산에 따른 실적은 내년 1/4 분기 일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적인 민간 공급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다만 그 역시 이미 신종플루 매출액의 일부를 분석에 반영했다는 이유로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유지했다.
한화증권 정효진 애널리스트의 경우 녹십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올렸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을 그대로 제시했다.
한편 녹십자는 지난 23일 신종인플루엔자백신 1250만도즈, 금액으로 1525억원 분량을 정부에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