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글로벌달러가 유로 대비 3개월 반 최고치, 엔화 대비 2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지속하면서 장 초반부터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달러강세 흐름이 아시아시장에서도 지속됐고 수급에선 결제수요가 아래에서 받쳐주면서 1180원대를 강하게 치고 올라가는 모습이었다.
시장 전체적으로 출렁임이 컸던 가운데 전일 큰 폭으로 출회했던 네고물량은 이날 다소 줄어들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3.60원으로 전날보다 3.7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새벽 뉴욕시장에서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전일대비 1.60원 상승한 1181.5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시가를 저점으로 장 초반 글로벌 달러 강세와 결제물량이 몰리면서 꾸준히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막판에 외국계 은행을 통해 주식자금이 나오면서 밀리기도 했지만 결제수요가 아래를 방어하면서 1183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고점은 1185.70원, 저점은 1181.5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하며 1660선을 돌파했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1000억원 이상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와 결제물량이 몰리면서 상승하는 추세였다"며 "전반적으로 1182~1184원대에서 많이 출렁거렸다"고 평가했다.
이 딜러는 이어 "거래량 자체가 전체적으로 작았고 연휴를 앞두고 북클로징에 들어간 딜러들도 많아 시장이 좁은 범위에서 많이 움직였다"며 "글로벌달러가 여전히 강세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1180원 밑으로 가기에는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딜러도 "최근 원/달러 시장은 달러강세를 따라가는 것이 기본이고 결제수요가 1180원대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유입됐다"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가운데 수급과 달러강세 분위기에 연동됐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