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컨텐츠 확보가 관건
[뉴스핌=정탁윤기자] 현재 세계적으로 3D 관련 장비들은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6년에 필립스사의 3D 모니터와 일본 아리사와/NTS 의 SONY BRAVIA 브랜드 3D 디스플레이가 발표됐다. 이들은 가정 내에서의 3D 입체 시청의 가능성을 보여 준 획기적 제품이란 설명이다.
국내서도 LG전자가 2D/3D 겸용 42인치 무안경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바 있다.
3D영화는 역사가 훨씬 깊다. 입체 영화는 처음에 적청안경으로 시작해 주기적으로 붐을 일으켰다. 올해 10여 편에 불과했던 헐리웃 3D영화가 내년에는 배 이상 급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서 헐리웃 본격 3D 영화인 '아바타'가 개봉돼 높은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렇듯 3D관련 방송 및 영화, 게임 등에서 하드웨어는 현재도 충분히 갖춰져 있지만 내용물(컨텐츠)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릇(장비)은 많이 만들어놨는데 그 그릇에 뭘 담을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3D관련 기업들도 컨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긴 하다. 미국 헐리웃 영화 제작사들은 내년부터 3D영화 제작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일본의 소니도 올해 가전전시회인 'IFA 2009'에 참석해 내년을 3D 제품의 가정 진출 원년으로 정하고 3D 하드웨어는 물론 컨텐츠 개발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국내서도 일부 업체들을 중심으로 움직임이 활발하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지난 7월 아이스테이션, 잘만테크와 공동 출자해 '리얼스코프'라는 3D 컨텐츠 전문 업체를 설립했다.
리얼스코프(Real Scope)는 향후 3D게임과 3D애니메이션, 3D영화 등 디지털컨텐 츠 사업을 비롯해 콘서트, 오페라, 뮤지컬, 연극 등 대중 공연예술의 3D 컨텐츠 제작과 방송, 배급, 판매를 담당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