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형 증권사에서 발행되는 보고서가 중소형 증권사에서 발행하는 보고서 건수보다 적게는는 2배, 많게는 3~5배 정도의 격차를 보였다.
자본시장연구원은 22일 '증권사 애널리스트 업무 및 보고서 현황'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증권사별 애널리스트 보고서 발행 건수 분석 결과를 이처럼 공개했다.
연구원 측은 최근 리서치 업무의 기능이 강화 및 확대되는 추세와 더불어 시중 증권사 애널리스트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애널리스트 수는 지난 2004년 797명에서 2009년 현재 1450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다만, 증권사별 애널리스트 수 편차는 상당히 컸다고 진단했다.
연구원은 올해 기준으로 증권사 규모별 애널리스트 현황을 살펴보면, 대형 증권사가 평균 81명으로 중소형사와 비교시 각각 2배와 5배 이상의 애널리스트를 보유했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증권사별 보유 애널리스트 수에 따라 애널리스트가 생산하는 보고서 발행 건수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추정이 가능한 셈이다.
연구원 측은 그러나 과거에는 애널리스트 1인당 발행 보고서 역시 대형 증권사가 월등하게 많았지만, 점차 감소해 올해 기준으로 보면 중소형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FN가이드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보고서 발행 현황' 결과가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FN가이드 관계자 역시 "지난 2007년 대형 증권사 애널리스트 1인당 보고서 수는 67.2건으로 중형 및 소형 증권사의 46.1건과 34건에 비해 상당히 높았지만 올해 들어 대형사 42.1건, 중형사 39.2건, 소형사 33.6건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3년전과 비교했을 때 대형사와 중소형사간 그동안 보고서 생산 격차가 그만큼 줄었음을 의미한다.
증권사별 분석 기업수 역시 지난 2007년의 경우 증권사 규모별 편차가 컸지만, 현재는 규모별 격차가 감소했다는 평가다.
대형 증권사의 2007년 분석기업수는 232개로 중형 및 소형 증권사가 분석한 187건과 99건으로 다소 차이를 보였지만 지금은 192개, 147개, 100개로 조사됐다.
다만, 연구원 측은 증권사 커버리지의 경우 대형 증권사가 10%를 약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규모가 작은 증권사일수록 커버리지 비율 하락이 두드러졌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박신애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대형사의 경우 2007년 13%의 기업 커버리지를 보였으나 이후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고 중소형사의 경우 이 비율이 10% 미만으로 분석대상 기업이 매우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연구원 측은 증권사 리서치센터내 애널리스트의 역할은 브로커리지, 투자은행(IB), 자산관리, 자기자본투자(PI) 등 증권사 업무 영역 증가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증권사 리서치 업무 기능이 강화 및 확대됨에 따라 리서치 부서의 정보 생산 능력이 앞으로도 자본시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