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견 매수·적정주가 5만1400원 유지
[뉴스핌=신상건 기자] 성용훈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2일 “그동안 동부화재의 주가가 수익성 대비 저평가 되고 있는 이유는 동부하이텍발 그룹리스크 때문이었지만 김준기 회장의 사채출연으로 주가 상승 여력은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준기 회장은 18일, 21일 양일 간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동사 주식 300만주를 매각해 927억원의 현금을 확보하는 등 총 3500억원의 사재출연으로 동부하이텍 구조조정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만14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 김준기 회장, 동부화재 주식 4.24% 매각
동부화재는 21일 김준기 회장이 18일, 21일 양일 간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동사 주식 300만주를 매각했다는 것을 공시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3만900원으로 김준기 회장은 927억원(18일 331억원, 21일 596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되었다. 반면, 4.24%에 해당하는 지분을 매각함에 따라 특수 관계인 지분은 기존 35.68%에서 31.44%로 감소했다.
◆ 동부하이텍 구조조정을 위한 사재출연 매듭 단계
이번 지분 매각의 목적은 지난 10월 19일 ‘동부하이텍 구조조정에 관한 동부의 입장’에서 밝혔던 것과 같이 김준기 회장이 사재 3500억원을 출연해 자체적으로 동부하이텍 구조조정
을 매듭지으려는 것에 있다. 이미 김 회장은 지난 11월 19일 동부인베스트먼트(SPC)를 통해 동부하이텍에 1500억원을 대여한 바 있다. 그리고 오는 23일을 마감일로 576억원 규모의 동부메탈 지분 일반공모가 진행중이다. 동부그룹에 따르면 잔여 497억원은 지
분매각이 아닌 다른 방식을 통해 조달될 예정이다.
◆ 그룹 리스크 해소로 정당한 재평가 기대
동사의 주가가 수익성 대비 저평가되고 있는 이유는 동부하이텍발 그룹 리스크다. 그러나 지난 10월 19일 동부그룹이 동부하이텍 구조조정에 관한 동부의 입장에서 언급한 것처럼, 동부하이텍을 제외한 전 계열사는 경영상태가 양호하며 동부하이텍과 재무적 연관성이 없는 상태다. 즉, 김준기 회장의 사재출연을 포함한 동부하이텍 구조조정안이 완성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은 동부화재에 대한 그룹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것과 같다.
◆ 동부화재 주가 흐름 양호 전망
동부화재에 대한 매수 의견과 적정주가 5만1400원을 유지한다. 그룹 리스크 해소에도 투자의견과 적정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지난 10월 19일 동부하이텍 구조조정안 발표 시 이미 그룹 리스크 해소에 대한 부분을 적정주가 산출에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비록 Overhang이슈에 대한 우려로 그 동안의 주가흐름은 부진했으나, 그룹 리스크 해소분을 반영할 향후 동사의 주가 흐름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