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유로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달러강세가 지난주에 이어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수급에서 네고물량이 저조한 상황에서 연말 결제수요와 숏커버 물량까지 가세하면서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3.70원으로 전날보다 7.50원 급등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일대비 3.80원 상승한 1180.00원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 유로달러 반등에 주목하면서 은행권 매도세로 상승폭이 축소되기도 했지만 다시 달러 매수심리가 살아나면서 1180원을 중심으로 거래가 지속했다.
이후 연말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숏커버 물량까지 유입되면서 막판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고점은 1183.70원, 저점은 1177.0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약보합세로 마감했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소폭 순매도했다.
이날 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연말 거래가 제한되면서 얇은 장의 성격상 움직임이 크게 나타났다.
유로/달러 흐름이 원/달러 환율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은 연말까지 지속될 거란 관측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네고물량이 생각보다 많이 안 나온 상황에서 숏으로 접근한 세력들이 막판 솟커버로 돌아서고 결제수요들이 유입됐다"며 "큰 물량이 아니어도 참여자가 적다보니까 일중 레인지에 비해 움직임이 컸다"고 평가했다.
이 딜러는 이어 "연말 결제자금이 많이 들어오는 장의 성격상 1170원대로 빠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 얇은 상황에서는 물량 대비 오름폭이 커지는 경향"이라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도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도 이러한 흐름에 연동되고 있다"며 "연말 결제수요도 많이 나오고 있다"고 평가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