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와 S&P지수는 이날 달러화 가치 상승세의 영향으로 등락을 거듭했으나, 장 마감 무렵 달러화 강세가 수그러들자 상승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20%, 20.63포인트 오른 10328.89로 마감됐다.
S&P500은 0.58%, 6.39포인트 상승한 1102.47, 나스닥은 1.45%, 31.64포인트 급등한 2211.69로 장을 마쳤다.
주간 지수 동향은 다우가 1.3%, S&P 500이 0.34% 내렸고 나스닥은 0.9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술주의 경기 풍향계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오라클 주가는 실적 개선 소식에 6.38%나 뛰어올랐다. 또 RIM은 무려 10.3%나 급등해 69.99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달러화가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수출업종과 다국적 기업들의 주가는 압박을 받았다. 캐터필러는 0.59%, 코카콜라는 0.11% 하락했다.
아일랜드 항공사 라이안에어가 보잉사와의 항공기 200대 구매 협상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보잉사 주가는 1.89%나 하락했다.
이날 시장에선 소수의 이란 군인들이 한 때 이라크 유전 지대를 침략했다는 보도로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될 것이란 우려 속에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일기도 했다.
윈담 파이낸셜 서비스의 수석 투자전략가 폴 멘델슨은 "중동에서 긴장이 조성된다면 달러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증권시장에는 악재가 된다"고 말했다.
스타이플 니콜러스 캐피털 마켓의 미국 증권부 매니징디렉터 톰 슈레이더는 "안전자산으로의 지속적 이동을 목격하고 있다"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수록 투자자들은 달러 캐리 트레이드를 청산하게 되며 이는 달러화의 추가 상승과 증시에 대한 하락 압력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