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달러가 유로 대비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나흘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가면서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1179.50/80원으로 전날보다 1.60/9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일대비 8.80원 급등한 1186.7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시가를 고점으로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시가인 1186.70원, 저점은 117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국내증시는 새벽 뉴욕증시가 1% 하락하면서 약보합세다.
한편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아시아 시장에서 촉발된 강세 흐름 지속하며 유로화 대비 3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한때 1.4305달러까지 하락하며 9월 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후 1.4339달러로 마감했다.
이에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유로 대비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글로벌 달러의 강세와 1% 넘게 하락한 뉴욕 증시 영향으로 한때 1190원대까지 상승하는 등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역외 환율은 스왑마진 감안 시 전일 서울 종가보다 약 8.5원 상승한 수준인 1186.5/1188원을 최종호가로 마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성명 발표와 이에 따른 통화정책이 예상보다 빨리 정상화 될 수 있다는 시각이 확산된 가운데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및 경기선행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를 견인했다"며 "또한 전일 S&P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하향한 점 역시 유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이어 "최근의 달러 강세가 미국 금리 전망 변화 보다는 기술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이며 연말을 앞둔 대대적인 포지션 정리로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해석도 있어 아직 완전히 달러 강세 전환을 논하기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며 "금일 상승폭은 유로/달러의 추가 낙폭 정도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보이며, 급등에 따른 반작용 역시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