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숏세일(short sale: 주택소유주가 은행과 협의해 남은 대출액보다 낮은 가격에 주택을 매각하는 것)을 통해 아예 처분하고 있는 셈이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은 100만달러 이상의 주택모기지 디폴트가 전체 건수의 거의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상황에서 증시하락에 따른 투자수익 감소와 급여삭감까지 겹치면서 주택 헐값처분 건수가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즈 JM그룹의 부동산 중개업자는 "미국 부자들은 예전만큼 상황이 좋지 못하다"며 "주택가격이 융자액 밑으로 떨어져 290만달러의 주택을 그냥 숏세일로 처분한 경우도 보았다"고 전했다.
조사업체인 퍼스트아메리칸코어로직의 집계자료에 따르면 9월 기준으로 100만달러 이상 주택모기지의 약 12%가 90일 이상 연체된 상태로 나타났는데 이는 25만달러이하의 6.3%와 모든 모기지의 7.4%를 웃돌고 있다. 또 이는 지난해의 4.7%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높은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