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달러 강세 여파와 페덱스의 실적에 우려를 나타내며 급락했다. 주요 3대 지수 모두 1% 넘게 하락했으며 특히 금융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여기에 그리스 신용등급 조정도 악재로 작용하면서 일본 증시 역시 내림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했으며 코스피지수 역시 장중 164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점차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0포인트, 0.10% 하락한 1646.14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총 290억원 가량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유지에는 다소 벅찬 모습이나 기관이 325억원 가량을 사들이면서 수급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의 매도가 강해지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하는 양상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373억원과 비차익 34억원이 모두 매수로 이어지면서 40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이 -1.56%로 가장 큰 폭의 하향세를 굳히고 있으며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증권주도 -0.9%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또 기계, 금융, 보험, 종이목재 등도 1% 안팎의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POSCO와 현대차가 각각 0.17%, 0.45%씩 오르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모두 하향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6000원 하락한 75만9000원에 거래 중이며 미국 금융주의 급락 여파로 KB금융은 무려 -2.14% 내리고 있다.
KTB투자증권 박문서 애널리스트는 "전일 외국인 매도 신규포지션 설정이 우세하며 단기 조정의 가능성을 의식한 플레이가 보였다"며 "상승과 하락 변동성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연말까지 국내외 증시의 모멘텀 부재로 당분간 수급 동향에 연동된 지루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최근 상승으로 기술적 지표들이 과매수권에 진입한 데다 다음주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추가 조정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