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빈 대우증권 연구원은 "특히, 연기금의 경우 중장기 투자 비중이 높다"며 "이달 들어 중소형주에 대한 순매수 금액이 기관별로 볼 때 1위 내지는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0월 이후 오히려 매도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이는 중소형주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단기 투자자에서 중장기 투자자로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중소형 가치주가 제 값을 받지 못했던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인 수급 여건이 뒷받침되지 못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상당히 긍정적이라는 것.
특히, 소형주의 경우 개인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았으나 최근 연기금을 위시한 기관투자자들이 수급 주체로 떠올라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셈이다.
그는 "중소형주 투자를 꺼리는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높은 변동성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수급의 질적 개선은 중소형주 투자 매력도를 높인다"고 전했다.
이어 "중장기 투자자는 당장의 모멘텀 보다 가치를 더 중요시 한다는 점에서 마음 편히 중장기 측면에서 보유할 만한 저평가된 주식들을 많이 매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증권은 이 같은 관점에서 최근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하고 있는 저평가된 중소형주 6개 종목으로 한솔제지, 케이피케미칼, 테크노세미켐, 한샘, 평화정공, 송원산업을 추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