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LG그룹이 이스트만코닥의 OLED 사업 인수를 추진 중이고, 핵심소재 개발과 사업화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
◆ 4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 이슈로 보수적으로 접근
◆ 석유화학 업황은 10월 다소 부진했다가 11∼12월 양호
◆ 정보전자소재 업황은 2010년 견조한 성장세 유지 전망
◆ 이스트만코닥 OLED 사업 인수, 핵심소재 개발 및 사업화에 긍정적
◆ 중대형전지는 HEV, PHEV, EV 전방위로 접근 中
LG화학은 매해 4분기에 12월 출하량 감소와 연말 비용 이슈가 있어왔다. 보통 12월은 제품 거래가 다소 감소하고, 수선비/연구비/성과급 등의 비용을 4분기에 많이 집행하기 때문이다. 특히 ’09년 4분기 일회성 비용에는 ’10년 1분기에 있을 한달(3월부터 35일간) 이상의 정기보수/부분증설 비용을 선 집행하는 것이 포함된다. (’10년 정기보수 및 부분증설 비용은 기회비용까지 포함하여 약 1,000억원으로 보는데, 그 절반정도는 2009년에 집행하고 나머지 절반을 2010년 상반기에 집행할 예정이다.) LG화학의 4분기 업황 자체는 예상보다는 양호한 상황이지만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여, 당사는 4,200억원 규모의 기존 영업이익 추정 수준을 유지한다.
4분기 업황은 ① PO는 10월 부진, 11∼12월 회복으로 변화 ② PVC는 견조한 수익 유지 ③ ABS는 10%대 OPM 유지 ④ 아크릴/가소제는 석유화학 사업에서 수익성이 제일 좋고 ⑤ 고무/특수수지/BPA는 제품별 편차가 크지만 전체적으로 10%대 OPM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석유화학 시황은 주요 구매자들이 과거 11∼12월에 재고를 줄이던 모습과는 달리 연말에 재고를 상당히 쌓아 놓고 있어서 기대보다는 양호하다. 그러나 현 시점부터 내년 1분기 초반에 이 재고에 대한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09년 하반기에 완공된 천진(Tianjin)과 푸지안(Fujian) NCC 설비(180만톤)의 가동률 상승 역시 부담요인이다. 2010년 2분기에 아시아의 정기보수와 수요회복으로 시황에 큰 걱정은 없고, 하반기에는 중국의 신규 NCC 3기(245만톤) 가동률 상승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ABS/PVC 등 사업은 증설 우려는 별로 없으며, 세계 수요성장의 30∼40%가 중국인데 내년에 중국 수출경기가 살아난다면, 올해 수준 또는 그 이상의 시황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4분기 편광판, 이차전지 가동률은 양호하지만 거래는 성수기 대비 소폭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적에서는 연말 비용처리와 환율하락 정도가 부담요인이다. 2010년에 LCD, 이차전지 전방산업은 올해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편광판은 신규 광폭라인이 full 가동되면서 물량이 10% 증가, 전자재료는 물량이 10∼20% 성장, 이차전지는 2009년 증설물량이 full 가동되는 것만 반영해도 판매량이 20∼30%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LGD의 증설계획을 고려할 때, 편광판은 증설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차전지도 확정된 계획은 없지만, 애플의 폴리머전지 등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한 증설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간 전체적으로는 500∼1,000만셀/Month (10∼20%) 정도의 증설이 예상된다. 편광판 기업 중에는 에이스디지텍을 제외하고는 큰 증설이 없고, 이차전지 생산기업에서는 한국과 일본기업 모두 부분적인 증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스트만코닥(Eastman Kodak)의 OLED 사업인수 및 기술이전에 대한 세부사항과 LG그룹내의 분담관계는 현재 협의중이다. 이스트만코닥은 OLED Device 및 물질 분야의 최초 개발기업이자 특히 RGB(Red, Green, Blue 형광체) 물질특허가 많은 기업이다. 현재 LG화학은 OLED 물질 중 HIL(Hole Injection Layer) 관련 매출이 일부 있고, OLED 재료 관련 R&D를 폭넓게 진행하고 있다. 이스트만코닥의 사업 및 특허 이전이 이루어질 경우 LG그룹의 OLED 사업화 속도는 가속화 되고, LG화학의 OLED 핵심물질 개발도 특허 관련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개발 및 상업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의 전기차 관련 인프라를 고려할 때 EV가 단기간 내에 세계시장을 주도하기는 어려울수 있다. HEV 시장을 이끌던 도요타, 혼다가 리튬이온전지를 장착한 새로운 HEV를 출시할 계획이고, 상당수의 자동차 기업들도 당장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연비개선을 위해서는 HEV가 실용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HEV(현대자동차), PHEV(GM), Full EV(CT&T) 각각을 준비, 상용화가 가시화된 자동차 기업들을 중심으로 고객기반을 넓히고 있다. 한편 2010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미국 자동차 메이저 및 부품기업들의 EV 관련 보다 구체화된 계획 발표가 예상된다. 현재 세계 HEV의 70%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만큼 미국시장을 Target으로 한 자동차 배터리 공급계약은 가장 주시해야 할 시장의 흐름이라고 판단한다.
LG화학에 대하여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0만원을 유지한다. LG화학의 매해 4분기, 1분기 실적은 연평균 대비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09년 4Q와 ’10년 1Q는 3월에 시작될 여수공장 정기보수 비용 및 기회 비용까지 존재한다는 점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1분기 여수공장의 NCC 10만톤 증설로 향후 기초유분이 충분하게 공급되고 일부 최종제품은 출하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2분기 이후 실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