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뉴욕시간 오후 4시38분 현재 달러/엔은 89.78엔에 호가되며 0.2% 상승했다. 한때 89.98엔까지 상승했지만 90엔 돌파에는 실패하며 주춤한 상태다.
유로/달러는 장 초반 상승세에서 반전되며 1.4528달러를 기록, 거의 전일 종가 수준을 나타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시간 0.07% 하락한 76.909를 보였다.
또 파운드화는 강력한 영국의 고용지표에 힘입어 달러에 대해 0.4% 상승했다. 반면 호주달러는 부진한 경제지표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며 달러에 대해 0.7%가 하락했다.
연준은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끝내며 발표한 발표문을 통해 경제에 대한 다소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또 이같은 평가를 토대로 금융위기 해소를 위해 취했던 긴급 유동성 지원책들을 내년 초 만료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장의 관심사였던 금리와 관련해서는 제로% 수준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며, 경제 취약성과 함께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잘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이전처럼 금리를 '더 오랜기간(extended period)'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BNP 파리바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세바스티엔 갤리는 "유동성 공급조치가 (이전에는) 위험자산 선호추세로 나타났지만 이제는 달러와 엔화를 지지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갤리는 이어 "시장이 유로/달러의 경우 저가 매수세를 펴야할 지, 또 유로 롱포지션이 맞는지 등에 대해 확신을 하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는 이날 장 초반 전일 강세장에서 유로/달러의 1.45달러 돌파시도가 무산되며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포지션 정리에 나섰기 때문이다.
웰스파고의 수석 외환전략가인 닉 베네브룩은 "(FOMC 발표문이) 전반적으로 중립적이었다"고 지적하고, "연준이 미 경제 전망에 대해 이전보다 덜 비관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