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는 '더 오랜 기간(extended period)'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견지했다.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6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현행 0~0.2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또 금융시장 상황이 예상과 같다면서 대부분의 긴급 유동성 지원조치들을 당초 계획대로 2월 1일 만료된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또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가 회복되고 있다는 조짐을 강조했다.
연준은 발표문에서 "경제 활동이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밝히고, "고용시장 악화 추세도 완만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에 대해 BNP 파리바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애나 피레티는 "(연준이)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보였다"고 전하고 "이것이 통화정책 철회의 첫 걸음이지만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같은 FOMC 발표문 내용이 전해지며 증시는 일시 반등한 뒤 약보합으로 마감됐으며,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 채권가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연준이 경제 회복세를 인정하고 시장의 예상처럼 금리를 유지한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시장참여자들은 이제 연준이 과연 언제 얼마나 빨리 양적통화정책을 철회할 것인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발표문에서 연준은 여전히 고용시장이 취약한데다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어 저금리를 더 유지하겠다며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연준은 또 주택 부문은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가계 지출도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이 경제 성장세를 더 지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장기채 매입 프로그램도 그대로 진행하지만 매입을 점진적으로 줄이면서 내년 1분기말에 완료할 것이라고 밝히고, 기간입찰대출창구(TALF) 역시 내년 초까지 지속적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