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이폰을 중심으로 본격 개막된 스마트폰 시장에 국내 업체들도 잇따라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투자자들은 물론 증권가에서도 아이폰 수혜주 찾기에 혈안이다.
특히 SK텔레콤이 하나카드 지분을 인수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 가능성 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확산되고 있는 상황.
일단 주목받고 있는 종목들은 스마트카드 관련주 및 게임주들로 연일 상승세를 기록, 상한가 기록 행진도 심심찮게 보인다.
케이비티와 이루온은 15일 역시 상승 제한폭까지 오르며 즐거운 비명을 외치고 있으며 네오위즈벅스와 게임빌의 주가는 지난 한달간 무려 69.9%, 47.5%씩 급등 행진을 보여왔다.
때문에 그동안 다양하게 형성돼 있던 테마주 시장에 또 하나의 '대박 테마'로 각광받고 있는 분위기.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이사는 "일단 현재 형성돼 있는 테마주들의 경우 수혜를 받을 분야가 확실한 만큼 과도한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정 이사는 "주가가 현재 오르는 상황인데 이는 단순한 분위기에 따른 흐름보다는 의미있는 업체들에 대한 반응"이라며 "얼마나 오를지에 대해서는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향후 이 시장이 확대될 경우 포털 등도 추가적으로 수혜를 받는 한 분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그는 단기적으로는 모바일결제업체들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며 향후 스마트폰 활성화에 따라 관련 분야도 확산되는 양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리츠증권 성종화 팀장도 현재 아이폰이 일평균 5000대 가량 소비되는 등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테마주 형성에 대한 당위성에 동조했다.
성 팀장은 "현재의 아이폰을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 스마트폰들도 기술이 빠르게 발달해 일반적인 기술에서는 많은 부분 접근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각종 애플리케이션이 양산되면서 구매도 늘어날 것"이라며 "일리있는 테마"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으로서는 모바일 컨텐츠로 부각되는 것이 게임쪽이다보니 특정업체가 중심돼 있지만 만화의 모바일 상품화 등도 예상가능한 부분"이라며 시장의 확대를 점쳤다.
단 성 팀장은 "몇년 전 3G이 확산되면서 USIM카드 사용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던 업체들이 다시 스마트폰 수혜주로 거론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기대감에 따른 것일 수 있다"며 "일부 종목들의 경우 과한 반응도 없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그는 "지금처럼 테마주가 형성되는 과정에서는 성장성 등 밸류에이션적인 접근은 어렵지만 테마라는 여론이 형성되면 짧지 않은 기간동안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에너지가 모아져 주가가 상승해왔다"며 "적절한 타이밍을 활용해 수급적 측면에서 트레이딩 해볼 필요는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