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피치는 이 같이 전하며 메릴린치 고수익 매스터 II 지수(Master II Index)로 측정되는 채권수익은 올해 11개월동안 과거의 모든 기록을 깰 정도로 높았다고 덧붙였다.
금년 1월부터 11월까지 매스터 II 지수의 총 수익은 52.7%로 2008년 동기의 -31.5%에 비해 크게 신장됐다.
올해 고수익채권 수요가 크게 늘어난 이유의 하나는 최근 몇년간 레버리지 대출 시장(leveraged loan market)의 이례적 성장으로 인해 고수익채권 발행이 적었다는 사실이다.
고수익채권시장이 올해 활기를 나타낸 또다른 요인은 경기침체가 끝나가고 있으며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인식이 확산된 것을 들 수 있다.
2009년 들어 지금까지 자금이 고수익 뮤추얼펀드로 꾸준히 유입됐다는 사실도 이를 반증한다. AGM 데이터 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12월 2일까지 약 300억달러가 고수익 뮤추얼펀드에 유입됐다.
◆2010년 전망
피치는 내년도 미국의 GDP가 1.8% 정도 성장하면서 지금의 경제위기에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피치는 그러나 이같은 완만한 성장 시나리오 하에서도 고수익 채권 발행은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고수익 채권의 디폴트(채무불이행)는 내년에 억제될 것으로 피치는 전망했다. 수정과 연장(amend & extend) 합의가 많아지면서 기업파산이 계속 줄어들 것이며 고수익채권시장 참여자들이 만기 채권의 리파이낸스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피치는 또 투자자들이 2009년 큰 폭의 스프레드 축소를 경험했음에도 내년에 계속해서 수익을 좇아 보다 위험성이 큰 자산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