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올 9월말 현재 15개 국내은행의 중장기(1년이상) 재원조달비율(중장기재원/중장기대출)이 137.4%를 기록, 전월의 132.6%보다 4.8%포인트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말보다는 31.8%포인트나 늘어났다. 이는 9월중 중장기 외화대출이 20억5000만달러 줄어든 반면 중장기 외화차입이 30억1000만달러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들어 9월까지는 중장기 외화대출이 113억8000만달러 줄었고 중장기 차입은 102억1000만달러 늘어났다.
은행들이 중장기 차입 확대를 통해 단기 차입금을 감축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단기외채 비중은 6월말 38.7%에서 9월말 37.1%로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9월 분기말인 점을 감안해 장기차입이 많았던 영향이 있다"면서 "10월엔 환율하락으로 정부가 금융회사들의 해외차입을 통제하기 시작함에 따라 중장기재원조달비율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내년부터 적용될 `1년초과` 기준으로 집계한 중장기 재원조달비율은 123.8%로 나타났다.
감독당국은 중장기재원조달비율 규제 강화차원에서 중장기 기준을 1년초과로 하고 목표비율을 내년중 100% 이상 수준으로 지도키로 한 바 있다. 지금까지는 80%이상으로 규제가 이뤄져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