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날 미 국채가격은 주가와 동반 하락하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주가와 채권가는 대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1분 현재 기준물인 10년물은 12/32포인트 하락하며 수익률은 0.046%P 올라 3.5994%를 기록하고 있다.
또 30년물은 24/32포인트나 급락, 수익률이 0.047%P 오르며 4.5311%를 나타내고 있다. 30년물은 이날 오전장 한때 1포인트 이상 급락하기도 했었다.
2년물 수익률은 0.012%P 상승한 0.8670%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11월 생산자물가(PPI)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1.8% 상승했다는 소식은 내일 발표 예정인 소비자물가지수 또한 예상을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가 현재 제로에 가까운 금리를 예상보다 빨리 인상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RBC 캐피틀 마켓의 환율 전략가 크리스챤 쿠퍼는 "주식과 채권이 같은 방향으로 함께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라면서 "주식과 채권이 함께 상승하는 상황에서는 막대한 물량의 현금이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최근 몇주간 그 같은 흐름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PPI가 발표된 이후 재무부의 인플레이션 연동 채권(TIPS)은 일반 국채보다 선방하는 모습였다. 10년물 TIPS와 일반 국채의 수익률 격차는 2.28%로 벌어져 연중 거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1.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톰슨로이터가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8%를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세 달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미국의 인플레 압력이 고개를 들고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