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장세가 나타나면서 기관의 대량 매도세를 잠재우는 흐름이 이어졌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8포인트, 0.06% 오른 1665.85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6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시장 수급을 이끌었고 개인도 1000억원 넘는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2400억원 매도세를 보였고 프로그램 매도세도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50억원 규모로 쏟아지면서 지수를 지속적으로 아래로 밀어냈다.
전반적으로 매수 매도가 팽팽한 가운데 큰 폭의 하락과 상승이 제한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업종별로 내수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섬유의복이 1.49%, 유통업이 1.43% 올랐다. 운수장비도 0.78%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3.84%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고 건설업도 1.13% 내려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26%, POSCO가 0.17% 각각 내렸고 현대차가 1.38%, KB금융이 1.96% 올라서는 강세를 보였다. LG전자도 2.20%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503.31을 기록하면서 전일비 1.46포인트, 0.29%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서울반도체가 0.84% 내렸지만 메가스터디가 2.25% 오르고 SK브로드밴드도 1.72%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신종플루의 돼지 감염이 알려지면서 닭고기 관련주, 수산주 등이 반짝 오르는 특징도 보였지만 다시 제자리 걸음하면서 시장의 큰 이슈가 되지는 못했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급등할 요인도 급락할 요인도 없다고 보면서 연말랠리가 이어질지 조정 후 추가로 나타날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큰 폭의 조정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강세 흐름에 편승하면서 조정시마다 매수 전략을 취하고 길게 봐서는 현재 시점보다는 한 템포 쉬면서 매수 타이밍을 조절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동양종금증권 원상필 연구원은 "시장흐름이 양호하고 국내증시가 여전히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전고점인 1720선도 타진해 볼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이고 연말랠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