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가 디폴트 위기에 처한 두바이국영기업에 100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것이 두바이사태에 대한 우려를 가라앉혔고, 엑손모빌의 XTO 에너지 인수는 증시에서의 인수합병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다우지수는 0.28%, 29.55 포인트 오른 10501.05로 마감됐다. S&P 500은 0.70%, 7.70포인트 상승한 1114.11, 나스닥은 0.99%, 21.79포인트 오른 2212.10으로 장을 끝냈다.
지난주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TARP(공적 구제금융) 상환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씨티그룹이 200억달러 TARP 상환을 발표한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씨티그룹 주가는 증자와 관련, 6.3% 하락한 3.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오크부룩 인베스트먼트 LLC의 공동 수석투자오피서 피터 잰코프스키스는 "아부다비의 100억달러 지원은 분명 유럽은행들의 긴장을 완화시켰으며 이는 금융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를 강화시켰다"고 말했다.
엑손모빌에 인수합병되는 천연가스 공급회사 XTO의 주가는 15.4%나 폭등, 47.86달러에 마감했다. 그러나 XTO를 매입하는 엑손모빌 주가는 오히려 4.3% 내려 69.69달러에 장을 끝냈다.
유럽연합의 규제담당 기관이 선마이크로시스템스에 대한 오러클의 70억달러 인수합병 계획을 승인할 것을 시사한 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주가는 11%나 뛰어오르며 나스닥 지수를 견인했다.
S&P가 지난주 신용카드회사 비자(VISA)가 통신장비 제조업체 씨에나를 대신해 12월 18일 이후 S&P 500기업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힌 뒤 비자의 주가는 4.2% 오른 84.77달러로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0억7000만주로 지난해의 하루 평균 거래 예상치 14억9000만주에 크게 미달됐다. 나스닥의 거래량 역시 18억5000만주로 지난해 일평균 22억8000만주에 못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