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2시 1분 현재 증권업종은 전일보다 1.2%가량 오르면서 업종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띄고 있다.
종목별로는 이날 합병소식을 발표한 메리츠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1400원선까지 단숨에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골든브릿지증권 9.84%, HMC투자증권 4.24%, SK증권 3.68% 등이 일제히 상승폭을 확대·유지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데다가 자본시장법 시행령의 차관회의 통과에 따른 흐름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김지영 애널리스트는 최근 증권업지수가 코스피대비 상회한 이유에 대해 △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로 인한 연말랠리 기대감 상승 △ 최근 증권업종 PBR기준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 금리 하향 안정화에 따른 증권사 채권평가손실 환입 기대 등에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가 매수세를 보이면서 연말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으며, 미국의 고용지표 및 환율 등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연말랠리'기대로 인한 증권업종 단기 상승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날 역시 기관의 순매수 상위에는 동양종금증권, 대우증권, HMC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나란히 오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김 애널리스트는 연말랠리로 인한 증권업종 상승에 대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내년 국내 경기 모멘텀 약화가 예상되는 만큼, 경기 둔화 우려는 장기적으로 증권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그는 실적 개선 대비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우리투자증권'과 '한국금융지주'를 유망종목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