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흐름의 관건은 과연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경제가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인상 관측으로 공고히 이어질 것인지 여부이며, 이런 점에서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중요하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OMC가 금리를 그대로 동결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일부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현재의 극단적인 경기부양 여건을 종료할 것임을 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외환 전문가들은 유로/달러 주간 예상 매매 범위를 1.4500달러~1.4900달러로 폭넓게 보면서, 최소한 주 초반에는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엔의 경우 86엔~90엔 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션 오스본 TD시큐리티즈의 수석외환전략가는 "연준의 기조가 좀 더 강경한 쪽으로 변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판단은 과도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두달 정도 기대보다 지표가 좋게 나온다고 해서 변할 정책 기조는 아니라는 것이다.
웰스파고의 바실리 세리브리아코브 외환전략가 역시 "성명서는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고수할 것이란 약속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주 뉴욕 외환시장의 또다른 중요한 변수는 연말 투자자금의 흐름이다. 시장의 유동성이 줄어들 경우 변동장세도 예상된다.
마이클 울포크 뱅크오브뉴욕멜론의 선임외환전략가는 "전문 기관 딜러들이 장부를 닫음에 따라 외환시장의 유동성 감소와 거래 축소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그 결과 환율의 변화는 시장에서 발생하는 서프라이즈에 매우 민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주에는 미국의 제조업, 생산 그리고 주택시장 지표 외에 주요 물가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물가 지표보다는 주택지표와 주간 고용지표 등 성장 관련 지표에 외환시장이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