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국가들의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확산과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때문이다.
14일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장승철 부행장)는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두바이사태에 이은 그리스 등 유럽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문제가 불거져 안전자산 선호 확산 분위기 속에 연말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추가상승에 힘이 실린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하지만 "아직 종가기준으로는 1170원대가 무리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내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쪽으로 전망하고 있는 곳도 많은데다 1160원대에서 꾸준한 네고물량 유입과 국내증시의 견조한 흐름세 등이 환율 하락세를 지지한다는 입장인 것이다.
지난주말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1개월물 NDF가격은 1165.00/1166.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해, 전날의 1162.50/1164.50원에 비해 2.50/1.50원 하락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0.75원을 감안할 때 전날 현물환 종가 1164.00원 대비 0.75원 상승한 1164.75원 수준이다.
또 지난주말 국내 원/달러 현물환 종가는 1164.00원이었으며, 저가는 1162.00원, 고가는 1166.90원, 거래금액은 약 59억달러 수준이었다. 이에따라 이날 기준환율은 1164.90원으로 고시됐으며, 1년짜리 스왑포인트 중간값은 11.20원이다.
부산은행 금융시장부의 임재형 차장은 "이번주 발표 예정인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 산업생산,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등 각종 경제지표와 FOMC발표내용 등에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라며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158.00~1173.00원 사이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280.00~1330.00원 사이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미국의 11월 소비판매 실적호전과 소비심리 개선 소식에 힘입어 다우지수와 S&P500은 상승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소매판매 실적은 전달보다 1.3%늘어나 2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소비지표 개선소식에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미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이번주에는 그리스, 스페인 등 레버리지가 큰 국가들의 상환 능력에 대한 우려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주에 발표될 FOMC성명과 나킬의 만기 채권 상환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나킬(Nakeel)의 채무상환 불이행시 안전자산 수요가 몰리며 달러화는 상승할 것이다.
부산은행은 이번주 달러/엔은 87.00~912.00엔대에서, 유로/달러는 1.4500~1.4800달러대에서 주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