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메리츠종금과 지난 1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이번 합병으로 메리츠증권은 자산 4조5000억원, 자기자본 6900억원의 규모로 몸집을 불리게 된다. 현재 업계 20위권 밖에 있는 위치에서 단숨에 업계 13위로 껑충 뛰어오르게 되는 것이다.
합병과 관련한 주주총회는 내년 2월, 신주상장은 4월 21일로 예정된 상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5~6년 전부터 합병을 꾸준히 검토해 왔다"며 "종금업의 라이센스가 끝나기 전에 미리 합병해 시너지 효과를 갖는 것이 더 큰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합병을 통해 2015년 업계 5위권 도약을 이루겠다는 목표도 새롭게 세웠다.
한편 메리츠증권과 종금의 합병비율은 1대 0.7198670이며 주식매수청구기간은 내년 2월27일 부터 3월8일까지다.
메리츠증권의 행사가격은 주당 1209원이고 메리츠종금은 주당 849원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2011년 이후 메리츠증권이 종금업 라이선스를 가진 유일한 증권사가 된다는 점에서 CMA 상품을 통한 경쟁력 강화전략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