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1650선을 상회하면서 연말 상승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수급적인 측면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진히 유입되는 동시에 IT, 자동차 업종 등 대장주들의 상승이 지수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그리스와 스페인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금융위기 극복과 경기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만큼 추가 상승의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전기전자 및 현대차 그룹 등의 업종에 대한 투자전략을 주문했다. 대장주들이 4/4분기 실적 및 내년 상반기 호실적 기대감을 갖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관련업종들의 전망도 주목해볼만 하다는 데 따른 것이다.
대신증권은 대덕전자가 거래선 내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분기 매출의 증가 및 PCB업체 중 가장 큰 폭의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및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돼 금주의 주목해야 할 추천주로 선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 LED TV용 엣지바 매출급증과 자동차 및 철도차량 경량화 소재 매출가세로 내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양강철을 추천했다. 특히 LED TV, 자동차, 철도차량의 3대 신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 재편과 함께 4/4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런가하면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 기대에 따른 관련주도 추천됐다. 대우증권은 슬림형 LCD와 LED TV 등에 적용되는 제품의 수익성 개선으로 내년도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과 함께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며 삼영전자를 추천종목에 올렸다. 이와 함께 삼영전자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큰 규모의 현금성 자산 및 공장 부지 개발 가능성 등의 높은 자산가치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대신증권은 현대제철도 추천주로 선정했다. 봉형강 업황 개선과 2012년 이후 자동차와의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 현대차 그룹 전체의 역량 강화가 예상된다는 것이 추천 이유다. 또한 중국정부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으로 봉형강이 최대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에서는 LG화학과 LS산전을 주목하라고 주문했다. 주 매출처의 TV용 LED 수요에 대응하는 주요 납품처로의 위치가 견조한 만큼 4/4 LED 부문에서 전분기대비 28%의 실적 증가가 예상됐다. 아울러 원/엔의 우호적 흐름과 생산성 향상, 원가개선 등도 기대 가능한 이유로 꼽히면서 2010년 영업이익(연결기준)은 전년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LS산전의 경우 그린에너지 관련 매출(스마트그리드, 태양광, 전기자동차, 친환경 전력기기 등) 증대로 높은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는 이유로 선정됐으며 글로벌 전력수요 확대에 따른 전력기기 매출확대와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가시화도 투자포인트로 꼽혔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하이닉스는 금주에도 추천주 목록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화증권은 4/4분기에도 하이닉스의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윈도7의 출시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PC업체의 재고확보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나 공급은 DDR3 전환 등으로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 즉, 견실한 수요 대비 제한적인 공급 상황으로 4/4분기에도 DRAM 가격은 안정세를 이어가며 DRAM 비중이 높은 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폭도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금융주 중에서는 신한지주가 유일하게 추천됐다. 동양종금증권은 신한지주가 3/4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해 은행권 내에서도 차별화된 이익창출능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2010년 금리 상승으로 인해 순이자마진이 회복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외 △ 대우증권, 한화증권 - SK에너지 △ 신한금융투자 - 케이피케미칼 △ 현대증권 - NHN △ SK증권 - 대림산업, 현대중공업 등도 추천주로 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