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올해 마지막 쿼드러플 위칭데이 등의 이벤트로 분주했던 지난주 국내 증시는 지난 8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상승으로 일관하며 연말을 향한 질주에 돌입했다.
특히 '네마녀의 날'이라고 불리는 쿼드러플 위칭데이날은 콜옵션이 장중 123배 급등하는 등 대박 사건을 남겼고 장 마감 무렵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로 1조1500억원 가량이 몰리면서 단숨에 1.2% 급등하는 '마술'이 벌어지기도 했다.
기술적으로도 60일 이동평균선에 올라선 이후 지루한 움직임을 보이던 증시가 1650선까지 터치하면서 1700선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도 흘러나오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추천을 받은 종목 중에서는 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은 한국타이어가 12.39%라는 높은 수익률을 보이면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내년 1월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한국타이어는 외국계 창구에서의 강매수가 이어지면서 11일에는 52주 신고가(2만5950원)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연출했다.
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 타이어 전문잡지인 타이어비지니스에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내년 1월부터 최대 8%, 한국타이어는 최대 5%씩 인상할 계획이란 사실이 보도됐다"며 "미국 시장 가격인상은 우리업체 뿐 아니라 미국에 진출한 기업은 모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OCI도 주간수익률 8.78%, 시장평균대비 6.8%p라는 양호한 성적으로 2위의 영예를 안았다.
신한금융투자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기후변화협약총회를 통해 대표적인 녹색성장주로 관심이 제고될 것이라는 점, 그리고 안정적인 실적 전망과 주가부진에 따른 밸류에이션 메리트, 소디프신소재에 대한 지분확대 효과 등이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OCI는 11일 하루동안 1.33%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7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하면서 탄탄한 흐름을 보였다.
또 지난주 투신권의 집중 매수로 주목받았던 하이닉스도 주간수익률 6.09%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관이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매수한 하이닉스 주식은 424만주 이상으로며 매수금액으로는 825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IBK투자증권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비수기인 12월과 1월에 이처럼 DRAM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공급 증가에는 한계가 있고 수요는 기대 이상으로 강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DRAM 수급을 감안했을 때 12월의 가격 안정세는 내년 1월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 외 LG이노텍도 주간수익률 5.82%라는 양호한 성적을 거뒀으며 한라공조 2.71%, 휴켐스 2.43% 등도 소폭 상승에 성공했다.
반면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것은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은 현대백화점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주간수익률에서 -5.35%, 시장평균대비 -7.33%로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우리투자증권은 패션, 의류 등 고마진 준내구재의 판매증가율이 3/4분기말을 기점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하고 있으며 고마진 의류판매 증가 추이 및 전환배치 등 추가적 인력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 증가율 10.0% y-y를 예상한다며 추천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내년 1/4분기 이후에는 성장성이 둔화될 것이라는 부정적 평가가 나오면서 주중반부터 하락세를 거듭, 결국 상승장에서도 5%이상의 하락을 기록하는 상처를 남겼다.
그밖에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SDI도 각각 -2.17%, -1.74%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해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며 남해화학 -0.53%, 삼성물산 0.21%, 한국전력 0.31%, LS산전 1.16%, POSCO 1.21%의 주간 수익률을 보였다.
한편 증권사별 주간수익률에서는 대우증권의 추천주인 한국타이어와 하이닉스가 각각 수익률 1위, 3위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적중률을 나타냈고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종목인 현대백화점과 삼성SDI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얻어 꼴찌로 집계됐다.
※자료: 뉴스핌, 각 증권사

※자료: 뉴스핌, 각 증권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