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자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 기금을 중소기업으로 흘려보내 고공 실업률에 따른 정치 경제적 파장을 최소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별도의 부서를 설립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다.
또 오바마 정부는 이를 위해 중기에 지원할 경우 보수 제한이나 여타 부담이 되는 TARP의 요건을 완화하도록 의회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 전했다.
다만 이 같은 중기 지원 계획은 재무부의 우선 정책 고려사항이기는 해도 결론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TARP는 원래 위기 발생 이후 부실자산을 매입함으로써 은행의 재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나 지난 부시 정권이 갑자기 이를 직접 주요 은행의 지분을 매입하는 쪽으로 초점을 이동했다. 이어 대형 자동차업체와 보험업체의 구제에도 이 기금이 사용된 바 있다.
이번 주에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TARP의 시한을 내년 10월까지로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바마 정부는 지난 주에 백악관에서 일자리 마련을 위한 서밋을 개최했으며, 다음 주에는 백악관에서 주요 12개 은행과 회동을 통해 업계에 대한 대출을 늘리라는 압력을 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