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예상대로 금리와 양적완화 규모를 동결한다고 발표한 것도 시장의 상승 흐름을 도왔다.
10일(현지시간) 유로퍼스트 300 지수는 전일 대비 0.98%, 9.76포인트 상승한 1004.36으로 마감했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0.78%, 40.48 포인트 오른 5244.37로 장을 마쳤다. 독일의 DAX지수는 1.08%, 61.18포인트 상승한 5709.02로, 프랑스의 CAC-40지수는 1.09%, 40.99포인트 오른 3798.38을 각각 기록했다.
시장에선 은행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HSBC, 바클레이즈, 로얄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로이드 뱅킹 그룹, 크레딧 아그리콜레, UBS 주가는 1.8%~6% 상승했다. 스페인과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하향 조정 영향으로 직전 3일간 하락했던 DJ STOXX 은행지수는 이날 1.65% 상승했다.
반면 광산주들은 약세를 보이며 유로퍼스트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리오 틴토, 엑스트라타, 론민, 안토파가스타는 0.4%~2.1% 하락했다.
민트 증권의 수석 투자연구가 지오프 윌킨슨은 "아직 안전지대로 완전히 돌아온 것은 아니다. 랠리가 있었다는 것은 고무적이나 우리는 아직 몇 개 주요 단계를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약 지수가 저항선 돌파에 실패할 경우 "1차에 주식을 팔지 못한 사람들은 2차에 팔려고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지금 시장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유러퍼스트 300지수는 지난 3개월간 959.65~1036.39를 오갔다. 이 기간중 지수가 오른 날과 내린 날의 숫자는 거의 비슷하다.
KBC 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루크 반 헤카는 "시장은 연말까지 변동성이 심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대부분의 장기투자 큰 손들은 이미 금년도 장부를 접었다. 시장은 그야말로 거래인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