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다우존스 서베이를 인용,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가 10만개 줄면서, 대공황 이후 최장기간인 2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올해 실업률 역시 전월과 변동 없는 10.2%에 머물며 198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았다.
로이터통신의 전문가 조사 결과도 11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가 13만개 추가 위축되고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10.2%를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AFP 역시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인용해, 11월 실업률이 10.2%를 기록하고,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12만개 추가 감소했을 것으로 전했다.
다만 도이체방크의 분석가는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9만개 감소하고, 실업률은 0.2%포인트가 내려간 10.0%를 기록할 것이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런 추정대로라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740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는데, 이는 추후 800만개 이상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얀 해치어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미국경기가 회복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속도는 여전히 평균 이하의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10%이상으로 치달은 실업률이 단기 내 급격히 개선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여기서 우려되는 것은 약화된 고용시장이 경기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주택시장 압류와 신용카드 디폴트 증가는 지역은행들에게 대손충당금 축적을 늘리도록 할 것이고, 이것은 중소기업들에 대한 대출 여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 연말 쇼핑시즌의 판매실적도 훌륭하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이 미국 경제가 내년 중반까지 3%대 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점치고 있어 향후 고용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는 있는 편이다. 주간 고용지표가 5주 연속 개선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일이다.












